The Broad

미국 서부여행 필수품 ISEC

서강대학교 - 엄*준

여행기간 – 2018년 1월 19일부터 2월 12일까지

미국 서부 여행을 가려고 알아보던 도중 ISEC 국제학생증은 미국에서 잘 통용된다고 하여 발급받았습니다. 온라인으로 국제학생증을 신청하였고, 체험기 이벤트가 있어 미국 여행 체험기를 쓰게 되었습니다.

# The Broad

더 브로드는 메트로(지하철)의 레드, 퍼플라인에 겹치는 civic center/grand park station에서 가깝습니다. 굉장히 큰 규모의 현대 미술관으로 로이 리히텐슈타인, 앤디 워홀, 키스 해링, 장 미쉘 바스키야 등 여러 유명 예술가들의 작품을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무엇보다도 좋았던 것은 이 모든 작품을 보는 것이 무료라는 점입니다.

대신 사전에 예약을 하셔야 빠르게 입장할 수 있습니다. 무작정 기다리면 굉장히 오래 기다려야 하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저는 개장 30분 전부터 기다려서 들어갔는데 그러한 방법도 괜찮았습니다. 그리고 바로 옆에 있는 디즈니 홀이 정말 멋있게 생겼으니 꼭 사진 찍으시는 것 추천드립니다.

The Broad
# The Broad 

General admission to The Broad is free and includes to the third floor galleries, which display a robust and changing selection of artworks from the Broad collection, and to the exhibition, A Journey That Wasn't, which examines the passage of time and features the return of the beloved video installation, The Visitors, by Ragnar Kjartansson.

# MOCA

MOCA (Museum of Comtemporary Art, Los Angeles)

MOCA는 위에서 소개한 The Broad와 굉장히 가까운 거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제 기억으로 입장료는 15불이었으나, 국제학생증이 있으면 5불을 할인해줍니다. 그리고 지하철 카드인 tap card를 보여주면 추가로 2불을 더 할인해주니 tap card를 꼭 보여주시기 바랍니다.

사실 제가 갔던 2월에는 미술관이 공사 중이라 작품을 많이 보진 못했습니다. 그러나 3월 초에 공사가 완공된다고 하니 가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로버트 러셴버그 작품이 있었던 것은 기억나나 다른 작가가 잘 기억이 안나네요. 그리고 첨부한 사진에 있는 box office에서 입장권을 발권한 뒤 그 바로 뒤에 벽을 돌아서 있는 내려가는 길로 가셔야합니다. 그리고 가까이 있는 두 미술관을 방문한 뒤 그랜드 파크에 들리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lacma

# LACMA (LosAngeles County Museum of Art)

사실 엘에이 카운티 뮤지엄은 시간상의 문제로 들어가보지는 않았으나, 이 뮤지엄 또한 여러 좋은 작품들을 소장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또한 미술관 옆에 있는 가로등들이 굉장히 유명하므로 가셔서 사진 찍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날이 어두워지면 가로등이 켜지는데 굉장히 멋지다고 합니다.

# Norton Simon Museum

정말 좋았습니다. 사실 저는 현대 미술에 조예가 깊지 못한 편이다 보니 the broad와 moca에서 몇몇 작품들은 이해가 잘 안 가기도 했습니다. 모든 작품의 설명을 볼 수도 없는 노릇이니까요. 근데 노튼 사이먼 뮤지엄은 중세부터 근대까지 정말 많은 작품들을 소장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해석이 그렇게 필요하지 않았습니다.

또한 램브란트, 드가, 피카소, 고흐, 칸딘스키, 마티스 등 위대한 작가들의 작품들을 실제로 볼 수 있어서 감격스러웠습니다.

야외에는 로댕의 조각상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여러 볼거리가 많으니 꼭 가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위치는 엘에이 동쪽인 패서디나입니다. 메트로 gold line에 memorial park station에서 갈 수 있습니다. 미술관으로 가기 전, 패서디나 시청이 역 바로 근처에 있으니 가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아 그리고 국제학생증으로 할인이 됩니다. 얼마였는지는 잘 기억이 안나네요.

# Huntington Library

헌팅턴 라이브러리라고 해서 도서관이겠거니 하면서 갔는데, 무슨 크기가 서울대만 합니다. 도서관이 아니었습니다. 미술관만 해도 미국 작품들만 모아놓은 건물, 유럽 작품들만 모아놓은 건물 등 몇 개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고서들을 모아놓은 박물관이 있었는데 구텐베르크 성경 초판본, 링컨 편지, 갈릴레오, 아인슈타인, 코페르니쿠스, 뉴턴 등의 논문, 책, 필기들을 모아놓았습니다. 이렇게 위대한 고서들을 실제로 본 것은 처음이라 가슴이 뛰었습니다.

또한 일본식 정원, 중국식 정원, 사막 정원, 열대 정원 등 정원만 해도 10가지가 넘는 정원들을 가지고 있었는데 그 각각의 정원들의 크기 또한 어마어마 했습니다. 정말 이 모든 것이 한 사람의 소장품이고 정원이라는 점에서 역시 미국 부자는 스케일이 다르구나를 느꼈습니다.이 모든 것을 구경하려면 오전 10시에 들어와서 오후 5시에 나와도 모자를 수준입니다. 정말 볼거리가 많은 만큼 일찍 오셔서 구경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또한 그러한 만큼 입장료가 비싼 편이었습니다. 25불, 30불 했는데 국제학생증을 제시하면 3.5불을 할인해줍니다. 그러나 비싼 것이 아닌게 하루는 여기서 전체 일정을 보낼 수 있을 만큼 크고 멋진 장소입니다. 지하철역과 거리가 있으니 지하철역에서 내린 뒤 우버를 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 Huntington Library admission Fees

Adults: $25.00(Mon-Fri) | $29(Sat-Sun)
Students:$21.00(Mon-Fri) | $24(Sat-Sun)

Travel tips and recommendations

LA가 대중교통이 서울, 뉴욕보다 덜 발달한 것은 사실이나, 지하철로 갈 수 있는 곳이 꽤 많습니다. 산타모니카 비치, 헐리우드, 엘에이 다운타운, 엘에이 위치한 대학 등 여러 좋은 장소들을 여행하실 수 있으므로 대중교통 이용 추천드립니다. 대중교통으로 가기 힘든 곳은 우버를 사용하세요.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위해선 Tap card가 필요한데, 지하철 옆에서 구할 수 있습니다. 한번에 1.75불입니다. 그리고 내릴때는 카드를 찍지 않으므로 추가요금이 붙지 않습니다. 많이 이동하실 것 같으면 일일권을 사세요. 메트로에 들어가는 문이 막혀 있지 않으나 카드를 찍는 곳이 있으니 거기에 찍고 GO가 뜬걸 보고 들어가시면 됩니다.

해가 굉장히 빠르게 집니다. 5시까지는 밝은데 6시도 되기 전에 해가 어두워집니다.

사실 미국 서부는 뮤지엄이 발달하지 않았다는 말을 듣고 서부여행에 나섰습니다. 물론 뉴욕 같은 곳보단 뮤지엄이 없겠지만 엘에이에서 가본 뮤지엄들에 굉장히 만족합니다! 한국에서는 보기 어려운 작품들을 볼 수 있어 너무 좋았고 기뻤습니다. 작품 소장량도 어마어마하고 유명 작가들의 작품도 볼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또한 샌프란시스코도 뮤지엄이 꽤 잘되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서부여행 갈 때 꼭 국제학생증 발급 받아 가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국제학생증이 ID의 역할을 하므로 뮤지엄에 관심이 없으시더라도 발급 받을 필요가 있습니다.
항상 여권을 들고 다니기엔 위험이 크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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