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여행시 ISEC는 선택이 아닌 필수

/, 국제학생증 체험기, 유럽/유럽 여행시 ISEC는 선택이 아닌 필수

2013년 유럽체험기 – POSTECH 고**.

학교 선배들의 Summer Session 후기를 읽고 여름학기를 준비했는데, 여러 후기에 유럽여행을 고려하고 있다면 여러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으니 국제학생증을 만들라고 추천하고 있었습니다. 학교에 있을 때, 사진을 가지고 있지 않아 우리은행을 통해 만들지 못하고 국제학생증 홈페이지와 메일을 통해 만들었습니다.

  • 여행 기간 – 2013.07.04. ~ 2013.08.14. (6주 = 영국대학 여름학기 3주 + 유럽여행 3주)

  • 여행국가 – 영국(런던, 에딘버러, 브라이튼, 리버풀, 맨체스터), 이탈리아(로마&바티칸, 피렌체, 베네치아), 스위스(인터라켄, 루체른), 독일(뮌헨), 프랑스(파리)

  • 국제학생증 이용계기 – 학교 선배들의 Summer Session 후기를 읽고 여름학기를 준비했는데, 여러 후기에 유럽여행을 고려하고 있다면 여러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으니 국제학생증을 만들라고 추천하고 있었습니다. 학교에 있을 때, 사진을 가지고 있지 않아 우리은행을 통해 만들지 못하고 국제학생증 홈페이지와 메일을 통해 만들었습니다.

영국 > 런던 여행기.

저는 런던의 University Of Westminster라는 대학에서 일행 2명과 함께 3주동안 여름학기를 수강하였습니다. 박물관을 돌아다니면서 런던의 역사를 알아보는 과목이었는데, 교수님이 수업뿐 아니라 전문 가이드 역할까지 해주셔서 추가적인 가이드 비를 아낄 수 있었습니다. 수업을 통해 대영 박물관, 런던 박물관 등을 방문하였고, 그리니치까지도 갔습니다. 수업은 오후2시면 끝나서 그 이후 시간에는 일행과 런던 구석구석을 돌아다녔습니다.

런던에서 많이 놀란 것은 교통비였습니다. 영국의 T money인 Oyster card를 사용해도 편도 3500원은 깨지니, 런던에서 교통비로 경비를 다 쓴 것 같습니다. 또한 거리거리는 깨끗하고 관리가 잘 되어있는 편인데, 지하철과 역은 많이 낙후되었습니다.

국제학생증을 이용하여 처음으로 할인을 받은 곳은 내셔널 갤러리였습니다. 내셔널갤러리는 시대별로 회화작품을 전시해 놓은 박물관입니다. 보다 나은 이해와 시대별로 대표작품을 보고 싶어 내셔널갤러리 입구에서 오디오 가이드를 신청하였습니다. 성인은 4파운드, 국제학생증이 있을 경우 2.5파운드로 1.5파운드 할인을 받습니다. 오디오 가이드를 따라 작품을 보면 약 2시간이 걸립니다. 내셔널 갤러리를 정문을 나오면 트라팔가 광장이 있고, 내셔널 갤러리와 트라팔가 광장 사이에는 다양한 공연과 볼거리가 있습니다.

영국을 방문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경험이 바로 뮤지컬일 것입니다. 저는 Wicked, We will rock you를 보았습니다. 레미제라블을 보려 싶었지만 영화가 나온 이후로 인기가 많아 2주일 후 것까지 예매가 다 끝난 상태였습니다. Wicked의 경우 일주일 전에 예매해서 35파운드로 좋은 자리에서 보았고, We will rock you는 45파운드에 보았습니다. Wicked는 학생할인이 없었고, We will rock you의 경우 day ticket으로 국제학생증을 제시하면 60파운드 좌석이 30파운드로 할인이 된다고 점원에게 들었습니다. 저는 아침에 수업이 있어 day ticket은 얻지 못해서 아쉬울 따름입니다.

영국 > 에딘버러 여행기

스코틀랜드의 수도로 중세시대 건축물을 많이 볼 수 있는 곳입니다. 여름학기 중 주말을 이용하여 방문하였습니다. 개인적으로 런던보다 경치가 예쁘고, 물가도 싸서 여행하기 좋았습니다. 역 주변에 큰 탑(기념비)가 있었는데, 입장료는 4파운드로 학생할인은 없습니다. 계단이 빙글빙글 돌려져있고, 좁아서 오르기 힘드나 꼭대기에 오르게 되면 에딘버러 시내가 다 보입니다. 에딘버러 성은 운명의 돌이 유명한데 마찬가지로 학생 할인 없이 16파운드입니다. 이튿날에는 하이랜드 투어(38파운드)를 했는데 정말 경치가 예뻤습니다. 소지섭씨 닮은 소도 만나고 버스를 타면서 경치를 감상하니 힘도 들지 않았습니다. 그 다음날 아침은 아더왕이 칼을 뽑은 산을 올라 정기를 받았습니다.

영국 > 브라이튼 여행기

브라이튼은 해안가로 아찔한 절벽과 감탄을 자아낼 풍경이 있습니다. 런던 근교로 여행할 계획이 있으시면 꼭 한번 가보세요. 위 사진은 인터넷 사진이 아니라 직접 찍은 사진입니다.^^ 많이 걷기는 하지만 스위스 못지 않은 절경을 자아냅니다.

영국 > 리버풀, 맨체스터 여행기

리버풀과 멘체스터는 중부지방의 잘 알려진 도시로써 일행 중에 축구광이 있어 경기장 투어를 했습니다. 리버풀은 비틀즈의 도시로 거리를 걷고 있으면 비틀즈 노래를 들을 수 있습니다. 또한 비틀즈를 기념하여 라이브 PUB도 있어 나이가 지긋하신 밴드 노래를 들으며 맥주 한잔 할 수 있습니다.

리버풀 축구경기장은 안필드로써 축구장투어+박물관입장권이 국제학생증으로 성인 15파운드에서 학생 9파운드(6파운드 절약)로 할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맨체스터 연고지 축구팀은 멘체스터 유나이티드, 멘체스터 시티가 있고 안에는 들어가지 않고, 바깥에서 인증샷만 찍었는데 이 역시 투어가 있으며 할인도 받을 수 있습니다.

이탈리아 > 로마 여행기.

주변 학생들이 이탈리아 가면 소매치기 조심하라고 많이 일러둬서 가방에 자물쇠를 채우고, 복대를 하고 여행하였습니다. 다행히도 남자3명이 몰려다녀서 그런지 소매치기는 만난 적이 없었습니다^^. 또한 이탈리아의 여름 날씨는 한국보다 덥고 습했습니다. 그래서 거리를 걷다보면 물을 받을 수 있는 곳이 많답니다.

 

로마의 필수 코스 콜로세움, 팔라티노 언덕, 포로 로마노는 로마 도착한 첫날 감상했습니다. 가격은 콜로세움 통합권으로 학생할인 없이 12유로였고, 이 세 장소 어디를 가든지 통합권을 살 수 있으며 사용기간은 이틀입니다. 덥고 짜증났지만 로마시대 때 이것들을 어떻게 만들었는지 감동하게 됩니다. 또한 천사의 성은 입장은 하지 않았지만 다리부터 정말 볼게 많으니 낮과 밤에 모두 방문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젤라또는 정말 많이 드세요.^^

로마 둘째날은 헬로 트레블에서 바티칸 투어를 신청했습니다(3만원). 여러 설명을 가이드님에게 들으니 졸립지도 않고, 역사에 대해 좀 더 아는 시간이었습니다. 교황의 도시라 그런지 바티칸은 작지만 정말 볼게 많았습니다. 바티칸 박물관에서 천지창조, 최후의 심판과 성 베드로 성당…정말 화려함의 극치였습니다. 바티칸에 입장할 때 학생할인이 적용이 되는데 성인은 15유로, 학생은 8유로였습니다. 입장시 국제학생증뿐만 아니라 신분 증명을 원하는데 대부분 사람이 여권이나 영문이름이 새겨진 신용카드를 제시했습니다.

이탈리아 > 피렌체 여행기.

피렌체는 볼 것도 많고 살 것도 많은 도시였습니다. 두오모 성당에서는 돔과 종탑, 오페라 박물관, 세례당, 유적지 통합권을 학생할인 없이 23유로에 사서 견학하였습니다. 돔과 종탑을(합쳐서 900개 정도의 계단) 한 날에 오르려니까 힘들었고, 꼭대기에 올라도 시원하지 않아 더 힘들었습니다. 그래도 피렌체 시내를 한눈에 볼 수 있으니 꼭 올라봐야겠죠? 야경은 미켈란젤로 광장에서 와인한잔 하면서 봤는데…정말 좋습니다.^^ 가죽시장과 프라다 아울렛 그리고 고현정 크림과 장미스킨이 유명한 산타마리아노벨라 약국은 선물을 사기에 정말 좋은 곳입니다.

 

이탈리아 > 베네치아 여행기.

1박을 할 예정이었지만, 인터라켄으로 넘어가는 기차가 원하는 날짜에 이미 예약이 다 끝나서, 2박 3일을 머물게 되었습니다. 원래는 24시간 교통권을 사려고 했지만 48시간 교통권을 사야했습니다. 48시간 교통권의 가격은 30유로였습니다. 그러나 Rolling Venice Card를 국제학생증으로 할인을 받고(4유로), 72시간권(18유로)을 사게 되면 더 저렴한 가격에(22유로) 72시간동안 교통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수상 버스를 친구들과 질리도록 타고, 물의 도시인 베네치아를 즐겼습니다. IU 뮤직비디오 촬영지였던 무라노, 부라노섬과 휴양지인 리도섬에도 갔다왔습니다. 그리고 밤에는 산마르코 광장에서 멋진 야경과 연주를 들으면서 감상에 젖기도 했습니다.

 

스위스 > 인터라켄 여행기.

스위스에 도착하자마자 2번 놀라게 됩니다. 하나는 자연경치에, 또 다른 하나는 엄청난 물가에^^. 스피츠에서 인터라켄으로 갈 때, 유람선을 탔는데 산과 호수가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엄청난 물가에 불구하고 다시 한번 와보고 싶은 국가입니다.

인터라켄은 융프라우요흐, 쉴트호른 등 다양한 볼거리가 많습니다. 저는 융프라우요흐에 오르고 일행 2명은 좀더 저렴한 쉴트 호른에 올랐습니다. 인터라켄에 도착했을 때 일기예보가 뇌우였기 때문에 상당히 걱정했는데, 융프라우요흐 오르는 당일 오전에는 비가 안 내린다는 소식에 동역에서 7시 35분 기차를 타고 그린델발트, 클라이네 샤이데크를 거쳐 융프라우요흐에 올랐습니다. 일본인들이 주된 관광객들이었고, 한국인 관광객도 꽤 있었습니다. 혼자 올랐기 때문에, 한국인들에게 부탁하여 사진을 찍었습니다. 한여름에도 눈을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고, 얼음궁전도 특별한 경험이었습니다. 내려올 때는 라우터브루넨을 거쳐 내려왔는데, 또 다른 느낌이었습니다. 날씨가 안 좋아지기 전에 내려와야했기 때문에 하이킹은 못한게 아쉬웠습니다.

스위스 > 루체른 여행기.

마찬가지로 날씨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었습니다.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비가 전날 밤에 내렸습니다. 그러나 아침에는 운이 좋게도 비가 내리지 않았습니다. 골든라운드트립으로 필라투스 산을 올랐는데, 유레일 패스 소지자는 스위스 관광청에서 할인권을 인쇄해가면 필라투스 오르고 내리는 등산열차, 케이블카가 반값입니다. 악마의 산이라고 불리는 필라투스는 정상에서 산과 루체른 호수를 한눈에 볼 수 있어 참 좋았습니다. 케이블카로 내려올 때 중간 지점에서 레저 활동을 즐길 수 있습니다. 저는 봅슬레이 같은 것을 즐겼는데, 이 또한 할인쿠폰을 스위스관광청에서 인쇄할 수 있습니다.

 

독일 > 뮌헨 여행기.

베네치아에 하루 더 머물게 돼서, 뮌헨에서는 1박을 하게 되었습니다. 첫째날은 스위스와는 다른 비교적 싼 물가에 감탄하며 호프브로이에 가서 연주를 들으면서 독일인과 같이 맥주를 마셨습니다. 독일에서는 건배를 할 때 서로 눈을 마주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둘째날은 비가 많이 내려서 많은 곳을 돌아보지 못하고 남자들의 로망인 BMW를 방문했습니다. BMW 전시회장과 박물관으로 나누어져 있는데 시승도 해보고 사진도 찍을 수 있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전시회장 입장은 무료였고, 박물관 입장은 성인12유로, 국제학생증을 제시할 경우 6유로로 할인 받을 수 있습니다.

프랑스 > 파리 여행기.

파리에 대한 환상이 있었는데, 파리 도착 첫날 소매치기 목격, 사인 해 달라는 사람과 낙후된 지하철을 보고 정말 잘못 왔다는 생각뿐이었습니다. 그러나 여러 관광지가 그런 생각을 깨버렸습니다. 첫날 개선문, 샹젤리제거리, 에펠탑, 밤에는 샤이요 궁에서 에벨탑 야경을 보았습니다. 낮에는 철조물이었던 에펠탑이 밤에는 정말 아름답게 빛을 냅니다.

이튿날에는 베르사유 궁전을 방문했습니다. 베르사유를 입장하기 위해서 표를 사는 줄과 입장하는 줄 2개를 거쳐야 하는데 그 줄을 다 기다리기에는 너무 깁니다.(보통 3~4시간) 그래서 표를 베르사유에서 안사고, 대행 가게에서 샀습니다. 대행가게에서 사면 베르사유궁전 +정원+마리앙트와네트 영지를 관람하는 표가 26.5유로로 정상가보다 1.5유로 비쌉니다. 학생 할인은 국제학생증으로는 안되고, 유럽비자가 있어야하고 유럽학생이어야 합니다. 또한 전공을 질문하는 것 봐서 역사나 미술 전공이어야 하는 것 같습니다. 근데 비싼 만큼 볼거리도 많습니다.

궁전 안의 거울의 방과 클래식 음악이 나오는 정원에 있으면 절대왕권시대의 왕의 위치를 몸소 체험할 수 있습니다. 바티칸의 성 베드로 성당과 같은 웅장함이 파리에도 있었습니다.

 

마무리.

유럽을 돌아다니면서 한국과 많이 다르다고 느낀게 여유라는 것입니다. 영국 같은 경우 도심에 공원이 많아 쉬는 사람도 많고, 거리에 공연도 많으며, 저녁에는 뮤지컬을 즐기는 사람이 많았습니다. 유럽 여행을 통해 많은 해외 친구들을 사귀고, 사진으로 좋은 추억을 남길 수 있었습니다.

국제학생증을 통해 많은 할인을 받을 수 있었지만 미리 어디서 할인 받을 수 있을지 조사해보고 가면 여행일정을 짜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듭니다. 영국 같은 경우 오래 머물렀는데도 버킹엄 궁전이나 빅벤, 웨스터민스터 사원의 입장료가 비싸서 인증샷 정도만 찍었는데, 국제 학생증으로 할인을 받을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국제학생증의 가장 큰 장점은 바로 신분증명이 된다는 것입니다. 분실했을 때 위험부담이 큰 여권 대신에 좀 덜 부담이 적은 국제학생증으로 신분증명이 된다는 것이 심리적인 안정감(?)을 줄 것입니다. 유럽에서 분실이나 소매치기 때문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는데, 신분증명으로 여권을 꺼냈다 넣다를 반복하지 않아 심적으로 편했습니다.

14000원으로 얻은 많은 혜택으로 유럽여행을 한 저로써, 앞으로 후배들에게 유럽 여행시 국제학생증을 선택이 아닌 필수로 챙기라고 할 것입니다.

융프라우 철도 할인쿠폰

최신 글

2018-12-10T11:36:19+09:00